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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 '비대면 소변검사' 시장 진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WHODADOC)이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큐에스택(QSTAG)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큐에스택은 IT·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검사용 의료기기를 제조·공급·개발하는 업체로, 다양한 검사 키트와 함께 분석 및 판독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을 통해 후다닥은 큐에스택이 개발한 검사 키트(QSCheck-UIS4) 및 분석 관련 온라인 기술 등을 활용해 자사의 플랫폼 내에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후다닥의 소변 검사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키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와 검사지를 함께 스캔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회사 측은 혼자서 간편하게 자가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고,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판독을 통해 소변과 연관된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참고할 수 있는 의료·건강 정보는 물론, 의심 증상에 맞는 병·의원의 위치 검색 및 진료 안내 등과 같은 확장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후다닥 측은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자사의 의료·건강 애플리케이션 '후다닥 건강'에 관련 시스템 및 메뉴 등을 구축하는 한편, 전용 검사 키트의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후다닥 관계자는 "사용과 접근이 편리하고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후다닥의 플랫폼 경쟁력과 큐에스택의 차별화된 검사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큐에스택과 협력해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검사의 종류와 범위, 서비스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0 16:30:10제약·바이오

후다닥, 의사 회원들과 '아동 복지 후원금'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료사잔(자료 제공 : 후다닥)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이 의료 전문가 회원들과 힘을 모아 아동 복지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후다닥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자사의 의료 전문가용 플랫폼인 '후다닥 의사'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후다닥 의사'의 회원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여 보유 중인 마일리지를 기부하면, 회사 측도 그에 상당하는 액수의 후원금을 동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모인 후원금은 사회 복지 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시설 아동 자립 지원 ▲기초 생활 수급 대상 아동 지원 ▲저소득층 아동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후다닥 관계자는 "회원들의 좋은 뜻에 회사도 동참하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31 12:38:53제약·바이오
현장

소프트웨어로 기운 무게 중심…KIMES도 판도 변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 치료재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 기업의 자리가 작아지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이로 인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에서도 유비케어나 메디블록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이러한 판도 변화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키워드 1. 유비케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 승부수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라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높았지만 5만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이 모여들며 충분히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유비케어가 역대급 초대형 부스를 열며 승부수를 띄웠다.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방역패스 폐지와 거리두기 완화 정책 등의 혜택을 봤다는 분석에 우세하다.특히 최대 전시회라는 명성에 맞게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로 기록됐다.일단 이번 KIMES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약진이었다.과거 치료재료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 기업들을 대신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무게 중심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실제로 이번 KIMES에서 역대 전시회 역사에서도 손꼽힐만큼 초대형 부스를 내세운 주인공도 바로 EMR 의사랑을 앞세운 유비케어였다. 물론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큰 부스였다.그만큼 유비케어는 기반 산업인 EMR 의사랑을 필두로 의사랑 고객들의 사용경험(UX)를 대폭 반영한 의사랑 신 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를 KIMES에서 새롭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또한 진단의 정확성과 판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와 연내 출시 예정인 만성 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 개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 엘리펀트 등을 내세워 통합의료정보플랫폼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이외에도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진료과별 의료 트렌드 정보와 병원 맞춤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비케어의 신무기 알파앤과 유비케어의 대표적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인 똑딱도 별도 부스를 통해 전면에 내세웠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올해가 유비케어 창립 30주년이라느 점에서 KIMES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며 "EMR 기업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맞춰 경쟁자인 비트컴퓨터도 대형 부스로 맞불을 놓으며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다. 사실상 모든 라인업을 들고 나선 승부수였다.비트컴퓨터는 일단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스 기반 통합 의료 정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병원급 클라우드 클레머와 요양병원 클라우드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부스에 배치해 시연할 수 있도록 한 것.또한 코로나로 인해 급부상한 비대면 진료의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진료시스템인 비트케어플러스와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비트케어, 그리고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도 들고 나왔다.#키워드2. 메디블록 등 신흥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약진이처럼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규모의 경쟁을 앞세워 전면에 나선 가운데 스타트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흥 강자들도 KIMES를 통해 승부수를 걸었다.마찬가지로 대형 부스와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 메디블록과 세나클소프트, 메디컬아이피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메디블록은 메디패스와 닥터팔레트간 연동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도모했다.메디블록도 역시 이번 KIMES에서 손에 꼽힐 만한 규모의 대형 부스를 열고 최근 공개한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앱 메디패스를 잇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전면에 내세운 클라우드 EMR인 닥터팔레트는 역시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한 24시간 접속 가능한 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운영체계(OS)와 무관하게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새롭게 추가된 예방접종 이력 확인 시스템과CRM(고객관계관리), 경영통계,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특히 이번 KIMES를 통해 메디블록은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의료정보 앱 메디패스와 연동성에 방점을 찍었다.이 연동성을 통해 환자는 병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생성하는 데일리 로그 데이터까지 한 번에 관리·활용할 수 있는 점을, 의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환자를 사실상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강조했다.세나클소프트는 업그레이드 EMR인 나시리 오름을 선보였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이사는 "이번 KIMES를 통해 병원 예약·접수부터 차트 작성과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완성된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특히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속도 및 디자인·사용성을 가진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역시 클라우드 EMR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세나클소프트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차트를 들고 KIMES에 나섰다.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오름차트에 의료진의 피드백과 요구사항, 진료과목별 기능들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를 거친 '나시리 오름'을 전면에 내세운 것. 나시리 오름이 실제로 공개된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또한 이번 KIMES에서 세나클소프트는 이러한 오름차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의 개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연결과 공유를 강조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키워드3. AI 기업들 전면으로…명확히 달라진 KIMES 풍경이번 KIMES에서 또 하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바로 의료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역시 중심 기류로 올라섰다는 점이다.메타버스 붐의 수혜를 받고 있는 메디컬아이피부터 AI를 직접 장비에 이식한 기업들이 대거 KIMES에 나서 제품을 소개한 것.메디컬아이피는 역시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일단 메디컬아이피는 역시 자체 개발한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의료 AR 플랫폼 'MEDIP PRO AR'가 대표적인 제품. 이 제품은 국내에서 AR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기기로 수술 부위에 환자의 인체 장기를 구현해 중재술 및 수술 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한다.또한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KIMES에서 3차원 가상 현실에서 1000여개의 해부학 구조물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나토미 테이블 'MDBOX'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번 KIMES에서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 등의 접목으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윈이 가능한 AI 분할 기술과 3D 모델링, CAD·CAM 디자인, 나아가 AR·VR·XR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메타버스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 등 의료 AI 기업들도 대거 KIMES에 모여들었다.이러한 AI를 제품에 직접 이식한 기업들도 이번 KIMES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에어스메디칼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MRI 영상 복원 소프트웨어 'SwiftMR'을 이번 KIMES에 내놨다.고속 촬영을 통해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딥러닝 처리 기술을 통해 그 이상의 품질로 영상을 복원하는 에어스메디칼의 핵심 제품이다.클라리파이도 대표 제품인 ClariCT.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AI를 통해 코로나와 폐렴, 폐기종 진단결과를 3D 리포팅 해주는 전자동 솔루션인 'ClariPulmo'를 선보였다.또한 유방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 성분비를 AI로 분석하는 맘모그라피 'ClariSIGMAM'과 AI 내장 지방 측정 솔루션인 'ClariAdipo', 조영증강 저선량 CT 검사 솔루션인 'ClariACE' 등 라인업을 ㅁ두 들고 나왔다.이외에도 팬토믹스는 이번 KIMES를 통해 심장 MRI 영상 자동 분석 기술인 'myomics'를 소개했고 웨이센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특히 이번 KIMES에서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KIMES의 판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 중의 하나다.메가존클라우드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진출도 눈에 띄었다.실제로 이번 KIMES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임상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과 의료영상을 위한 머신 러닝 기반 디지털 의료영상 라벨링 솔루션를 선보였다.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AWS 스타트업 램프(AWS Startup Ramp) 프로그램도 소개했다.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이사는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KIMES를 통해 의료 연구 분야는 물론 데이터 레이블링 솔루션 등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업 포인트를 만들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3-14 05:20:00의료기기·AI

일동 의료플랫폼 '후다닥'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Whodadoc)'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 혁신 대상'에서 헬스케어 플랫폼 부문 과기부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일동제약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 로고다. 16일 해당 플랫폼을 개발한 일동제약에 따르면, 후다닥은 의료 전문가, 의료 소비자 간의 양방향 소통식 플랫폼으로,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특히, 전문가 참여를 통해 질환, 의약품 등 건강과 관련한 양질의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현재 후다닥에는 의료 전문가와 의료 소비자 5만 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참여해 정보의 효용성과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 후다닥은 ▲진료 및 연구 활동을 위한 유용한 정보 및 자료 ▲비대면 장점을 지닌 웹 세미나 ▲병·의원 운영에 필요한 임금 계산기 '페이봇' 등 의사 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12-16 13:19:39제약·바이오

'빅데이터' 시동거는 심평원...'본부장' 직제 신설 완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4차 산업이라는 시대흐름에 편승해 빅데이터 관리 등 '디지털'에 집중하기 위한 '본부장'제를 도입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다만, 임원 확대를 위한 기획재정부 승인이 나지 않아 내부적으로 '본부장'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그친 상태다. 심평원 전경 11일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혁신본부장 직을 신설하고 신현웅 기획상임이사가 겸직하는 형태로 조직 개편을 완료, 새해부터 적용했다. 디지털혁신본부는 의료계와 제약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심평원 빅데이터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다. 산하에는 ICT(정보통신기술)전략실, 급여정보분석실, 빅데이터실, 정보운영실이 편성됐다. 심평가연구소를 비롯해 개발상임이사 산하에 있던 데이터, 디지털 관련 실의 이름을 변경, 한곳으로 모은 것이다. 당초 심평원은 약 2개월간 조직개편을 고민한 끝에 ▲준임원급 본부장제 ▲겸임형 본부장제 ▲1급 본부장제 등 3가지 안을 마련하고 디지털혁신본부와 심사평가혁신본부를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결론적으로 기획상임이사가 디지털혁신본부장을 겸임하면서 준임원급 본부장제를 운영하는 형태가 됐다. 이는 신현웅 기획이사가 지난해 여름 부임하면서 ICT,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구성한 '디지털뉴딜추진단'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심평원 데이터 활용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의료정보플랫폼 구축,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의료 등의 업무를 전담해 왔다. 당시 신 이사는 "민간 업체에서 심평원 빅데이터 자료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민간 업체의 사업도 심평원의 빅데이터가 바탕이 돼 있는데 기관이 직접 할 수도 있다"며 빅데이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평원은 업무의 집중도를 위해 본부장직 신설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본부장직은 기획재정부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고, 조직체계상 우선 만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임이사 수가 4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해 상임이사 사이 업무를 조정하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기획이사 업무가 보다 과중해지는 모양새가 됐다"라며 "본부장직 신설 승인을 받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혁신본부는 만들어졌지만 개편안에 들어있었던 심사평가혁신본부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심사평가혁신'실'을 새로 구성, 재편하는 데 그쳤다. 심사평가혁신실 산하에는 ▲심사평가전략부 ▲분석심사1부 ▲분석심사2부 ▲분석심사개발부 등이 신설되면서 분석심사 전담부서가 생긴 셈이다. 한편, 심평원 내에서 본부장제 도입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직의 형태를 두고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심평원 노동조합은 본부장직 신설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는 것은 안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 바 있다. 노조는 "비대해진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본부장제 도입을 요구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조직역량의 집결, 책임성,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내부 승진 본부장제 직위가 필요하다. 기획재정부 인력 증원을 핑계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려는 시도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심평원 또 다른 관계자는 "원장 직속으로 본부장직을 두는 것이라 의사결정이 보다 단축될 것"이라며 "디지털 사업 집중은 심평원의 새로운 방향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분야다. 그만큼 내부가 아니라 외부의 시각이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2021-01-12 05:45:56정책

보건정책 설계자서 기관 운영자로 "심평원 바꿔놓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재료가 잔뜩 있는데, 조합의 실패로 좋은 요리가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부임한 지 2개월 된 신현웅 기획상임이사가 내린 조직진단이다. 개개인의 역량은 뛰어나지만 기계적 조직 구조로 인해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신현웅 기획이사가 심평원의 구조개선에 팔을 걷어 올렸다. 심평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5년간 연구자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국내 보건의료정책들을 설계해왔다. 심평원 신현웅 기획이사(50)는 지난 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구상 중인 조직기능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8월부터 심평원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신현웅 기획이사는 국가 보건‧의료정책 연구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5년 동안 건강보험 부과체계와 환산지수,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굵직한 정책을 설계한 대표적인 보건‧의료정책 연구자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선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 이어 보사연 출신 고위직 인사로 임명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기자들과 만난 신현웅 기획이사는 보사연에서 근무한 25년 동안의 경험과 건강보험 관련 전문지식 등 노하우를 융합해 심평원의 위상 강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 기획이사는 "보사연에서만 25년 근무하면서 다른 직장에 대한 경험이 없어 부담은 된다"면서도 "40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근무 중인 큰 조직인 심평원은 기본과 원칙이 바탕이 된 시스템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그대로"라고 평가했다. 이어 "밖에서 바라보던 심평원과 짧지만 내부 일원으로서 경험하고 있는 심평원은 큰 차이가 없다. 조직 개개인, 단위 조직 등이 매우 뛰어난 집단"이라며 "다만 이렇게 뛰어난 개개인의 역량과 조직의 전문성이 기계적 조직 구조로 인해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CT‧빅데이터 활용위한 조직개편 역점 따라서 신 기획이사는 앞으로 2년 동안 뛰어난 개개인의 역량을 업무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한 조직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첫걸음은 신 기획이사 주도로 최근 구성된 '디지털뉴딜추진단'이다. 심평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관 역할 강화에 방점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딜추진단에서는 심평원 데이터 활용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이를 기반한 의료정보플랫폼 구축, 환자맞춤형 헬스케어, AI 기반 스마트 의료,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등의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민간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시장에서 심평원이 국민 혹은 요양기관에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 기획이사는 "최근 민간업체에서 심평원의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심평원이 직접 국민들이 궁금할 만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담아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민간업체들의 사업들도 심평원의 빅데이터가 바탕이 돼 있는데 기관이 직접 할 수도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신 기획이사는 "만약 다른 공공기관의 빅데이터를 결합하는 권한이 심평원에 주어진다면 이를 결합해 생선적인 데이터를 구축,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들이나 의료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며 "디지털뉴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조직운영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기획이사는 이 같은 조직운영을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업무의 연계를 위한 조직 통합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가령 빅데이터나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업무를 심평원 내에서도 혁신연구센터와 빅데이터실, 정보통신실에서 나눠 맡고 있다면 앞으로는 이를 연계 혹은 통합화하는 시도를 하겠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가 관련 업무도 의료수가실과 포괄수가실, 급여보장실이 분야마다 맡고 있는데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 기획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선 분산된 조직들의 업무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조직개편을 생각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 영향을 끼치는 수가개발의 경우도 다양한 부서에서 나눠 맡고 있다. 이해관계가 잇는 요양기관과 직능단체 등과의 의견 조율 등을 관장할 수 있는 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10-07 06:00:00정책

티플러스·올리브헬스케어, 의료정보서비스사업 협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티플러스 이정호(사진 오른쪽) 대표와 올리브헬스케어 이병일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헬스케어 IT전문기업 티플러스(대표 이정호)는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를 운영 중인 올리브헬스케어(대표 이병일)와 첨단 의료기술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의료정보서비스사업 공동 수행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티플러스와 올리브헬스케어는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관의 임상정보를 활용하는 첨단 의료기술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의료정보서비스 공동 개발, 임상시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의료정보 서비스 공동 개발, 기타 의료정보서비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 협업은 개인의 의료기록과 임상데이터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에 적용해 보안을 유지하면서 바이오·제약산업에 활발하게 적용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티플러스는 기존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진료정보교류, 의료제증명 서비스, 의료방사선 피폭선량관리 서비스에 더불어 올리브헬스케어와의 협약을 통해 차세대 임상시험 지원 및 정보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개인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헬스케어 데이터를 개인이 주체가 돼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한 때에 충분히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티플러스는 표준 의료정보플랫폼 및 시스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개인 주도의 유의미한 헬스케어 생태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1-15 10:59:57의료기기·AI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플랫폼 ‘헥스’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다차원 구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플랫폼 ‘헥스’(HEX Innovation)가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헥스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비코인(BCOIN)과 최근 상장 및 공동 마케팅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협력 등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난달 15일 비코인 거래소에 상장됐다. 비코인 거래소는 달러를 기본 통화로 입출금과 24시간 이내 세계 각지 주요 은행으로 송금이 가능한 법정통화(Fiat) 거래소로 코인마켓캡 기준 10위권인 홍콩 코인슈퍼(Coinsuper) 계열이다. 최근에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 유저들에게 최신 암호화폐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EX는 또한 오는 2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맥스(BIMAX)에도 상장된다. 비코인 거래소에 이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상장돼 국내 투자자들도 편리하게 HEX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HEX 관계자는 “비코인(BCoin)의 한국어 거래서비스가 오픈하는 즈음에 한국 거래소인 바이맥스 상장으로 한국의 HEX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랜 기간 한국시장 진출을 기다려 온 투자자들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11-23 10:33:14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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